새소식반 간증

소리울 새소식반, 주열방 새소식반 전도자 이지은 사모

2019년 한 해는 부족한 저를 통해 하나님께서 귀한 어린 영혼들을 향한 복음의 열정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아동부 주관으로 어떻게 전도할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어린이전도협회를 통해 새소식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목회자 사모이고 어린이 전도는 교사들의 몫이라 생각하고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서서울지회 3월 새소식반 강습회를 처음 방문한 후 불붙듯이 제 마음이 뜨거워졌고 아이들을 전도해야겠다는 커리큘럼이 생긴 것입니다. 진부하고 지루한 말씀 전달이 아닌 간사님들이 하시는 풍부한 손놀림의 율동, 아이들을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어휘력, 첸트를 이용한 성구암송 등 “아 이거구나!”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날 바로 감동받은 것을 나누고 목사님과 상의 했더니 제가 운영하고 있는 피아노 학원 아이들부터 새소식반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저도 마음에 이끌림이 있어서 바로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첫 주 강습회를 듣고 바로 다음 주 토요일 4시 저희 소리울 피아노 학원에서 ‘소리울 새소식반’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이라 제가 도움을 구했더니 상담자이신 이영숙 사모님과 같은 조원이었던 백소영 사모님이 오셔서 새소식반 문을 열어주셨고 그렇게 시작이 되어 매주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소리울 새소식반 복음 전달자가 되었습니다. 피아노 소리와  찬양소리 복음의 말씀이 어우러지는 학원이 되었고 무엇보다 매주 원장님으로 저를 보았던 아이들의 시선이 하나님의 말씀과 율동 복습게임 등을 통해 말씀을 전하는 성경교사로 따르며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처음 7명 정도 듣던 아이들이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 때는 무려 20명이 왔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변화되었고 하나님의 임재 하심을 느끼며 어린아이로 보았던 아이들을 이제 소중한 영혼으로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저희 학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도 저희 소리울 새소식반에 옵니다. 얼마나 기쁜지 마음의 감동이 멈추질 않아 TCE 1단계 교육을 수료하고, TCE 2단계까지 이번 겨울 기간에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4개월 동안 매주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다 보니 클럽을 하나 더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의 감동이 들어서 주일날 저희 주 열방 교회 앞 놀이터에서 ‘주열방 새소식반’으로 가을학기에 시작하면서 더 큰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소리울 새소식반은 방학이 없습니다. 새소식반은 가을학기 끝나고 3월에 봄 학기가 시작되는데 아이들이 매주 하자고 해서 지금도 매주 4시 소리울 새소식반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피아노 콩쿠르 수상 기록도 더 좋은 한해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안 가정과 뒤에 일들은 하나님께서 도우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변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이 땅의 아이들을 복음화하는 작은 섬김의 일에 죽기까지 충성할 것입니다. 목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음악교육학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음악선교 학원으로 교회와 하나 되어 많은 아이들에게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작은 교량 역할을 하는 자, 충성하는 자, 섬기는 자로 자리매김하기를 원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항상 도움 주시는 어린이전도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2020년도 봄 새소식반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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