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반 간증

목포제일교회 유초등부 보조교사 김유미

안녕하세요. 저는 목포제일교회 유초등부 보조교사 김유미입니다.
저는 아가씨 때 믿음생활을 조금 하다가 세상 속에서 살았는데 그러다 올해 주일학교 보조교사를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고 “보조교사니까 그냥 시간 날 때만 봉사하면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수락했고, 그러다 전도사님께서 저희교회 교사들은 TCE 교육을 권장하신다고 받아보라고 하시기에 그것도 그냥 과정인가보다 하면서 별생각 없이 수락을 하여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TCE1단계를 받는 동안 저에게 제 자녀 2명과 믿지 않는 친구들의 자녀들을 생각나게 하셔서 아주조금 정말 아주조금 “그 아이들을 전도해볼까? 기회가 되면 한번 해보지 뭐”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새소식반이 시작된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에게 “너희 아이들을 새소식반에 보내주지 않을래?” 권유해보았는데 바로 수락해주는 친구들도 있었고, “너희 이단 아니야? 왜 집에서 예배 같은걸 드려?”이러면서 불편해하는 친구들, 아예 들은 척도 안하던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새소식반을 준비하는 가운데 갑자기 너무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세상 속에 살면서 말씀도 잘 모르는 내가 이런 상태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새소식반에 오는 아이들을 실족하게 될까봐. 너무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드니까 하나님께 기도는 해야 하겠는데,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저녁에 교회에 가서 기도할 시간이 나지 않아서 ‘새벽예배에 나가면 기도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새벽예배에 나가 잘 안되는데도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말씀도 너무 부족하니까 일주일전에 미리 말씀묵상을 시작해서 일주일 내내 그 말씀을 생각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래도 너무 불안해서 강습회 끝나고 자료가 올라오면 그 자료를 외우면서 잘 외워졌는지 녹음해서 확인해보고, 또 새소식반 아이들 앞에 서기전에 먼저 우리 두 자녀들에게 들려줘보고, 저희남편에게도 “나 잘 외웠는지 봐줘~!”이러면서 들려주면서 연습하곤 했습니다.
제가 새소식반에서 선교사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는데 그 시간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선교사 이야기를 할 때마다 아이들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저에게 집중하게 하시고 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말하게 하시면서 힘을 주셨고, 제가 공과를 아직 2번밖에 하지 않았는데, 그 공과를 준비할 때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아이들 앞에 서고난 뒤에도 공과를 준비한 그 말씀으로 저에게 은혜를 부어주시고, 깨닫게 하시고 가르쳐주시면서 저를 성장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의 두 자녀들이 날마다 새소식반 찬양과 율동을 즐겨하고, “언제 새소식반 가는 날이야?”하면서 새소식반을 사모하게 하시고, 더군다나 새소식반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던 저희 남편도 얼마 전에는 씻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새소식반 찬양을 부르고 있더라고요.
거기다 기도할때마다 전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셨고, 특히 전도해야겠다! 생각했던 제 친구의 자녀들이 마음에 걸려서 새소식반 할 때마다 끊임없이 “너희 아이들 좀 보내줄래?”라고 권유했을 때 불편해했던 친구들과 아예 들은 척도 안하던 친구들이 차츰 차츰 자녀들을 보내주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저희 친구들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전부 새소식반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그 중 한 아이는 교회로 인도되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가정을 사랑하셨는지 엄마까지도 교회로 인도하셔서 지금은 교회에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물론 저를 사랑하시지만, 그보다 더 제 주변에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잃어진 영혼들이 너무나 안타까워 저를 보조교사로 불러주시고 TCE1단계 교육도 받게 하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세상 속에 살면서 너무나 메마르고 메마르다 못해 갈라진 저의 마음 밭을 하나님이 새소식반이 진행됨에 따라 날마다 제 마음 밭을 갈고 갈고 또 갈아주시더니, 지금은 드디어 메마르고 갈라졌던 저의 마음 밭에 씨앗을 심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너무나 부족한 제가 하나님 앞에 조금 말씀 붙들고 기도 아주 조금한 것밖에 없는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날마다 은혜를 부어주시며 매순간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고 계십니다.
TCE1단계 교육과 새소식반을 통하여 아이들이 전도되게 하심과 저를 하나님 앞에 불러주시고 사명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한 새소식반을 건강이 허락될 때까지 하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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