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반 간증

“모든 것 주께 다 맡기고 주님만 따라 살아요” 예푸른교회 한칠성 사모(남서울지회)

“너희는 하나님을 사랑하라 말씀을 가까이 하라, 지켜 행하라 내가 앞장서서 행하리니 율법을 사랑하고 지키라 여호수아 23:1-11절” 말씀으로 시작하는 21년 봄학기 새소식반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을 멈추고 외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러한 아이들에게 나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시작한 새소식반이었습니다.

지난 1년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찾아오지 않는 예푸른성전에서 아이들에게 찾아가지 못하는 나의 마음과 행동들을 그저 조용히 바라보며 교회에서 걱정만 하고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새소식반 1주부터 나에게 부어주시는 말씀의 은혜로 기쁨과 전도의 열정을 다시 활기차게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해보자! “모든 것 주께 다 맡기고 주님만 따라 살아요” 찬양의 가사처럼 다짐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줌으로 새소식반을 운영하였습니다.

춘천으로 이사 간 아이, 대전, 인천에 있는 아이들 그리고 미국 텍사스로 이민 간 아이들까지 글로벌하게 전국구로 시작된 새소식반이었지만 시작과 동시에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났습니다. 줌 영상에서 시간제한과 노트북의 용량과 인터넷 상황들이 잘 받쳐주질 않았습니다. 기계의 익숙하지 않았던 저에겐 아주 힘든 문제였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컴퓨터를 미리 잘 배워둘걸...“찬양소리가 안들려요~, 복습게임 문제 내가 먼저 말했는데...” 음소거와 소통이 힘들었던 부분들, 말씀에 집중하지 않는 아이들 하지만 점차 사사기의 말씀과 유다의 다섯 왕에 푹 빠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적응하기 힘든 온라인의 상황들 때문에 우왕좌왕 하는 진행 속에서도 아이들이 말씀을 기다린다는 마음에 기쁨으로 한 학기가 아주 꽉 찬 기분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줌 새소식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팀, 총 10명의 아이들이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직접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니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온라인 줌 새소식반으로 기뻤던 것은 미국 텍사스로 이민 간 일한이와 영태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또 교회가 멀어서 못 나오는 아이들 때문에 안타까웠는데 온라인으로 말씀을 듣게 하시고 영상화면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니 새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계속적으로 줌으로 또 청소년으로 자란 아이들을 JYC에서 만날 것을 기대해봅니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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