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반 간증

새소식반을 통해 세워진 주일학교 - 상주 효곡교회 김미경사모(김천지회)

우리 자녀들만 있는 상주 효곡마을과 효곡교회에 어린이 주일학교를 새소식반으로 다시 열었다. 그동안 어린이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는 부담감은 죄책감으로 자리잡았다.
내가 휴직하면서 남편은 여름성경학교를 열자고 하며 어린이 전도협회 여름성경학교 강습회 교육을 권했다. 우리교회는 10년 이상 어린이 예배와 신앙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린이전도협회의 도움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열었고, 교사대학 이수와 새소식반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교회예배와 여름성경학교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우리 효곡교회는 할머니 집에 자주 오던 집사님의 손녀들과 함께 여름성경학교를 하면서 너무나 감사했다.
TCE 교사교육은 주일학교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교회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장년과 노인들 중심이고, 어린이는 우리 자녀들만 있다 보니 어린이 사역은 소원했었다. 우리 자녀와 할머니 집에 놀러 오는 손주들을 제외하면 걸어서 오기엔 너무 먼 이웃 마을에 한 명, 또 다른 이웃 마을에 두 명의 어린이가 전부이다.
하지만 주님께서 일을 시작하게 하셨고, 앞으로도 하실 것을 믿는다. 새소식반 공과를 할 때면 어린이들이 귀를 쫑긋 기울여 재미있게 듣고, 빨리 공과를 들려 달라고도 아우성이다. 재미있는 성경말씀을 듣고 교훈과 실생활 적용까지 하게 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나의 삶도 다시 세워가는 시간이 되었다.
여름성경학교 강습회와 TCE 1단계 교사대학은 남편과 지회의 강권적인 권유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였지만, 크리스마스 파티 전도, TCE 2단계 교사대학은 내가 자발적으로 교육을 받고 싶은 마음이다.
하나님은 나의 휴직 기간에 어린이 사역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하시고 어린이 사역을 다시 시작하게 하셨다.
주일학교 새소식반이 세워지도록 관심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지회의 간사님들, 새소식반 동료 교사, 교회 권사님과 집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이 나라가 조금씩 더 확장될 것을 확신한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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