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사역 솔루션

[어린이사역 솔루션] 어린이와 함께 찬송을 불러요!

찬양을 부르려고 할 때, 한 아이가 눈동자를 왔다 갔다 하며 의자에서 미끄러져 내려가 집중이 바로 흐트러지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날 노래 부를 수 있게 하려면 해봐’ 라는 식으로 팔짱을 끼고 찬양하는 동안 다른 4-5학년 어린이들도 따라하게 됐어요.
저는 이 친구와 같은 어린이들을 많이 접해봤어요. 그 어린이들이 변화되어 찬양시간에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이 저의 기쁨이었어요. 조금의 훈련이 필요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갔어요. 하나님은 제가 찬양을 더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더 많은 어린이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몇몇 분들은 ‘...시도해봤는데 난 잘 안되던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 때 잘 알지 못했더라면 지금은 여러분도 저와 같이 하실 수 있어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힘차게 시작하라
관심을 끌만한 방법으로 찬양을 소개하며 힘차게 시작하세요.
아이들에게 ‘누가 불러볼까요?’라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저 말고요’ 라고 말할 거예요. 그럼 그때 찬양과 관련된 사진이나 스킷드라마 또는 짧은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주세요. 아이들의 눈과 귀는 여러분이 노래를 부를 때 집중하기 시작할 거예요.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부를 때 ‘구원에 대해 찬양하고 싶은 친구 있나요?’라고 말하지 않고, 강아지 사진을 보여주세요. 강아지를 잃어버린 후 다시 얻게 된 한 소년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해주세요. 이 이야기가 어린이들이 찬양을 부를 때 도움이 되고 주의를 끌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다음 ‘이건 노래를 떠올리게 해요 선생님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일어서서 동작과 노래를 따라할 수 있는지 볼게요.’라는 말을 하며 노래와 동작을 알려주세요. 하지만 아무리 설명을 사탕을 주면서 말을 타는 동작을 하며 열심히 했어도 동작을 재미없게 한다면 아이들의 관심은 뚝뚝 떨어질 거예요. 그러니 아이들은 부르는 찬양이 정말 부를 가치가 있는지 보려고 지켜보고 있으니 웃으면서 열정을 가지고 힘차게 시작하세요!

노래를 설명하라
많은 아이들이 노래에 대해 설명하기 전까지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어요. 단어 하나하나를 설명하라는 말이 아니에요.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들을 골라서 설명해주세요. 예를 들어 ‘구원’, ‘거룩’, ‘이 작은 나의 빛’ 이 단어들이 아이들에게 헷갈릴 수 있어요. 아이들을 위해 설명하는 것은 의미도 알 수 있지만 찬양이 그 아이들의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아이들을 유도하라
제가 어렸을 때 언니가 마트가고 싶다는 말을 노래로 불렀어요. 그게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머리에서 맴돌아요. 음악은 꽤 긴 시간동안 머릿속에 저장돼요. 그러기 때문에 아이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확실한 메시지가 담긴 음악을 사용해야 해요. 그 메시지가 아이들의 삶에 자연적으로 스며들 거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왜 아이들이 찬양을 배울 때 주의가 산만할까요? 자꾸만 알려주고 배우게 하려고 했기 때문이에요.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을 알려준 다음에 아이들을 유도해서 스스로 찬양 속에 있는 진리가 삶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세요. 몇 달 전에 유치부에서 슬프거나 화가 날 때 노래로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어요. ‘친구들이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이 찬양을 부를 수 있어요. 하나님께 여러분의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고 난 몇 주 뒤 유치부 한 어린이에게 재밌는 슬픈 당나귀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어요. 그때 그 친구가 한 말이 있어요. ‘이 당나귀한테도 이 노래가 필요해요!’ 말하며 배웠던 찬양을 같이 불렀어요. 작고 어린 이 친구도 찬양에 대해 이해하고 삶에 적용시킨 것처럼 아이들을 유도해 배울 수 있게 하세요.

게임을 진행하라
‘재미없어요. 게임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처음엔 찬양시간인데 게임을 하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을 했어요. 생각하다보니 찬양시간에 게임을 하면 안 되는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찬양시간에 게임을 해보았어요. 앞서 말했던 집중이 흐트러진 친구가 찬양에 관심을 갖고 신나게 참여하게 된 거예요. 우연일까요? 아니었어요. 찬양할 때마다 게임을 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아이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곡을 찬양할 때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거예요.

-율동 바꾸기: 아이들이 찬양을 잘 알고 있을 때 어느 구간에 율동을 바꾸어 맞춰보기 게임을 해보세요.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보게 될 거예요.
-선생님과 대결: 찬양할 때 아이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아이들에게 선생님보다 잘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찬양과 율동하면서 선생님이 일부로 틀린 동작을 하면 아이들은 더 신이 날 거예요. 중간에 제일 큰언니나 큰오빠를 심판으로 둬서 선생님이나 어린이를 감시하게 하고 동작이 틀리면 그 친구나 선생님은 찬양이 다 끝날 때까지 얼음하고 있어야 해요.
-동물모양 카드: 속이 보이지 않는 가방에 장난감 동물이나 동물 그림이나 글자를 적어 넣어놓은 후 찬양이 시작하기 전 아이 중 한명이 나와 한 장을 고릅니다. 만약 고래를 뽑았다면,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로 찬양을 크게 불러요. 또 토끼나 개구리를 뽑았다면 찬양하며 제자리에서 뛰며 불러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진행하셔도 되고 중간에 멈춰 다른 아이가 뽑아 그 나온 동물을 이어서 찬양하시면 즐거운 찬양시간이 될 거예요.
-풍선 땅에 안 닿게 하기: 찬양을 부르는 동안에 아이들이 풍선을 옆으로 넘기게 하는데 땅에 떨어지면 찬양을 멈추고 그 멈춘 사이에 찬양에 몇 단어를 설명하세요. 그 설명이 끝나면 다시 찬양을 처음부터 부르게 하세요.
이 중에서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면 다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어 해도 좋아요. 시도해보세요. 아이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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