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반 간증

교회 개척의 일등공신! 새소식반~!! - 유병길 목사(서산좋은교회)

지금부터 20여 년 전인 18세 때에 새소식반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새소식반이 너무나 생소하고 새로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목사가 되고 2017년 서산으로 와서 개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당 건물도 없고, 아는 사람 한 분 없는 지역에서 개척을 하자니 참 막막했습니다. 저희는 아파트 거실에서 첫 개척예배를 가족과 함께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어떤 일들을 이루어 나가실까 많은 기대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일단 주변의 사람들을 만나 교제를 시작해야 했기에 아파트 안에서 하는 일들과 학교에서 하는 일들을 주목하며 그 일들에 참여할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 가정의 자녀들을 통해 아이들을 먼저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른 것이 새소식반이었습니다.

서산에 어린이전도협회가 있는지 찾아보았더니 감사하게도 서산지회가 있었습니다. 2017년 9월 새소식반 강습회를 참여하였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대표님과 간사님 덕분에 새소식반을 시작하는 마음이 한결 가볍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아파트가 교회이자 새소식반 장소가 되어 매주 토요일 큰 딸 친구들을 위주로 새소식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와 사모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려고 그러셨는지 제법 많은 친구들을 새소식반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지금은 재적 30명에 평균 예배 출석 20명이 넘는 친구들이 교회에 출석하면서 함께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교회로 전도되는 은혜도 함께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는 사택을 옮겨 새로운 아파트에서 새소식반을 하다 보니 기존에 나오던 친구들이 새소식반에 많이 참여를 못한다는 것이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올해 봄학기 새소식반을 진행하면서 몸과 마음이 참 많이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소식반을 그만 해야 하나?’하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 사역은 결코 멈출 수도 없고 멈춰서도 안 되는 것이기에 다시금 마음을 새롭게 하여 다가오는 가을학기에는 더 힘을 내어 새로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 사역을 통해 교회가 세워져 나가게 하시는 어린이전도협회와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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