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반 간증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하시기에” - 승복교회 김지현 집사(동서울지회)

승복 새소식반은 10년 전 유치부의 한 자매님이 어린이를 전도하고 싶어서 어린이전도협회에 가게 된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3일클럽을 도와달라는 부탁에 어린이 전도는 귀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동참하게 되었는데 그 후로 계속 새소식반을 하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새소식반을 통해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헤아려본다면 너무나 많고 크지만 그 중 몇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첫째는 한 영혼이 얼마나 귀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학교 교사를 하면서 맡겨주신 어린 영혼들이 그냥 생긴 영혼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열심에 의해 누군가를 통해 전도된 귀하고 귀한 영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놀이터에서 새소식반을 열면서 어린이 한 명이라도 돗자리에 와서 앉게 될 때, 그 기쁨과 감격이 얼마나 큰지 알게 하셨습니다. 이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을 땐 다른 놀이터로 짐들을 옮기면서 한 영혼을 찾아 헤매시던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게 하셨습니다.

둘째는 동역자와 함께 하는 은혜입니다. 혼자서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는 저를 아시고, 귀하고 귀한 동역자들을 세워주시고, 함께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함께 기도하며 울고, 웃고, 땀 흘리면서 믿음의 가족이 되어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서 영혼을 사랑하며 성숙해가는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전도자로 부르시고 동역하게 하신 주님의 은혜를 느끼게 하셨습니다.

셋째는 ‘위기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숙식이 가능한 큰 교회에서 진행하던 3일 클럽을 숙식하지 않고 훈련을 하게 되면서, 우리 교회에서 열게 되는 기회를 주셨고,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삼일 클럽에 참석하며 어린이 전도자로 훈련받는 귀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뒤이어 교사대학(TCE 1단계)도 열리게 되었는데 새소식반을 구체적으로 배워가며 새소식반의 동역자로 세워주시는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법은 달라져도 지속되는 어린이 전도의 은혜를 맛보게 하셨습니다. 코로나 19는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큰 장애물로 다가왔지만, 어린이전도협회에서 Zoom을 통한 전도방법을 발 빠르게 소개해 주셨고, 훈련해 주시고, Zoom을 위한 새소식반 교재를 계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2021년 봄학기는 교회에서 수요일 현장 새소식반과 토요일 Zoom 새소식반을 열게 하셨고, 자연스레 2클럽이 되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신기한 일은 수요일에 현장에서 새소식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토요일에 같은 공과 내용인데도 또 들어온다는 사실이었고, 줌 새소식반에 매주 꾸준히 참석하는 교회 어린이들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으셔서 다음 세대에게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고, 그들을 키우고 계셨습니다. 어린이 파티 전도와 크리스마스 파티전도도 유튜브로 제작하여 송출하여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도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복음전파의 마음이 위축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계속 전해지도록 일하고 계시고, 부족한 우리를 사용하고 계심에 감사드리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계속 기대합니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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