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반 간증

내 삶의 최우선순위는 새소식반!! - 포항 동일교회 김순옥권사(포항지회)

봄 학기의 경험 덕분에 가을학기에는 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매 순간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매주 혼자서 프로그램을 다 진행해야 하는 부담은 있었지만 뒤에서 기도해주시고 큐티 자료를 복사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참으로 든든했다.
나의 삶 가운데 우선순위는 늘 새소식반이었다. 남편이 가을인데 단풍구경 가자고 할 때 멀리 가지 말고 가까운 데로 가자고 했다. 그런데 남편은 불평하지 않고 나의 의견에 맞추어 주었다. 강습회에 갔다가 공과와 선교사 이야기를 준비하다보면 잠이 오고 암기도 제대로 되질 않았다. 부담감이 밀려오고 힘이 들었다. 그런데 6주차가 지나가면서 금요일엔 한 번씩 예상치 못하게 몸이 아파 왔다. 그럴 때면 걱정이 되어 보통 때보다 더 주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토요일 아침이 되면 아픈 것이 좀 나아졌다.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주님은 그래도 사용하여 주시니 이 또한 감사했다.
  기도 가운데 교회에 나오지 않는 가정을 두고 기도하다가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방법을 생각나게 해 주셨다. 줌으로 하는 새소식반에 초대했더니 이번 가을학기에 줌으로 들어오겠다고 했다. 나는 아이들을 위한 낮반 새소식반과 함께 그 가정을 위한 밤반 새소식반을 추가로 진행했다. 복음을 위한 열정과 아이들을 향한 마음 주신 것이 감사했다. 매일 주님께 주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하여 달라고 매일 새벽에 부르짖었다. 나 혼자 새소식반을 하기에 하나님께서는 나 혼자 할 수 있을 만큼의 아이들을 보내주셨다. 다른 선생님들은 나보고 대단하다고 말들을 하지만 내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기에 감사한 것이다. 이런 나를 손잡고 가시니 나는 매번 머리 숙여 감사할 따름이다. 언제 동역자를 붙여주실지 모르지만 혼자가 아닌 주님과 함께 하기에 동역자가 올 때까지 주님께서 허락하는 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 잘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다음세대를 위해 눈물로 뿌리다보면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실 것도 믿는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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