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반 간증

수원명성교회 권지영 집사

안녕하세요. 수원명성교회 권지영 집사입니다. 먼저 전도협회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이번 새소식반을 통해 얻은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길 기도합니다.
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코로나로 인해 20년 상반기 전도협회 강습회가 미뤄지더니 5월이 되어가도 봄 학기 새소식반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소속된 수원지회에서는 선생님의 자녀들을 데리고라도 진행하라고 결정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뒤늦게 새소식반이 시작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먼저 기존 새소식반 아이들의 부모님과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와 카톡으로 심방하고, 그중에 함께 하길 원하시는 분들을 단톡으로 초대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가정에서 아이들을 보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개학이 미뤄져서 아이들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 주2회 새소식반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끼고 참여했고, 간식은 집으로 가지고 갈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항상 끝나면 놀고 가는데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할 것 같아 저희 또한 아쉬웠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작 전 게임도 제약이 많았고, 마스크로 인해 찬양도 힘들었지만 아이들은 규칙을 잘 지켜줬고, 어린 아이들까지도 새소식반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끼고 잘 견뎌줬습니다. 힘들 것만 같았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오히려 아이들은 말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놀지 못하고 가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모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고 감사할 뿐 이었습니다. 특별히 제일 좋았던 것은 봄학기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로 진행되어져서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준비하는 저와 최은주 집사님까지도 큰 은혜와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우리 아이들이, 신앙 전수가 잘 되어져 다음세대가 되어져야할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되어 지고 있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씀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의 삶을 통해 도전받고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며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셨던 형상으로 회복하길 간절히 바라는 맘으로 새소식반을 진행하였습니다. 반대하는 남편과 자녀들을 케어하며 주2회 새소식반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단하고 나아가니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아이들도 주2회 말씀을 듣게 되어 그런지 말씀에 집중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엄마들도 아이들이 말씀을 잘 듣는 것 같다고들 하셨습니다. 또한 일주 후가 아니라 2~5일 안에 말씀 적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니 아이들도 도전을 받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들까지 볼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부모님 톡방은 주로 심방 시에만 이용했습니다. 새소식반 전날 심방 톡을 남길 때는 부모님들도 함께 은혜나누길 기도하는 맘으로 암송성구와 말씀 내용을 요약해서 보내드렸고, 아이들이 적용할 것들도 알려드려 아이들이 잊지 않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새소식반 당일에는 사진을 보내드리며 새소식반 상황을 알려드렸고, 틈틈이 중보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적극적인 부모님들은 반응을 잘 보여주셔서 저희 팀에게 힘을 주셨고, 함께 기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간식을 후원해 주시기도 하셔서 정말 풍성한 새소식반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새소식반이 진행될 때마다 믿음이 연약하거나 교회에 출석을 안 하는 가정의 아이들도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조심스러워서 보내기 망설였던 한 가정의 부모님도 1학년인 아이의 기도가 구체적이고 진지(새소식반 선교진흥 관련 기도 등등)하게 바뀌는 걸 보고 감사하며 믿음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 간증을 듣고 저희 팀 또한 큰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한 것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무엇보다 놀랍고 감사했던 건 가장 힘들게 했던 나와 선생님의 자녀들이 시키지 않았는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들이 되기 위해 다른 아이들을 섬겨주며 동역해주는 모습으로 성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준비도 부족하고, 재미있는 시간도 아니었을텐데도 즐거운 맘으로 새소식반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하니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했던 새소식반과 선생님을 사랑해주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참 감사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리에 나온 모든 아이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시고 만져주셨을 거라 믿고 감사드립니다. 또한 혼자였으면 감당하기 어려웠을텐데 나보다 더 훌륭한 믿음의 동역자를 붙여주셔서 힘들지 않게, 오히려 감사하며 12번의 새소식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주님께 감사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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