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반 간증

[새소식반 교사 간증] 속초지회_전경애 집사(교암교회)

"세상에서 쓸모없는 것 같은 나이지만.."

저는 오랫동안 어린이전도협회에서 훈련 받고, 전임 대표님을 도와 아동센터 등에서 새소식반을 진행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새소식반을 열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기도하는 가운데 제가 사는 고성군의 천진 청소년 문화의 집이 떠 올랐습니다.

새소식반을 열고 싶었지만 막상 나가면 아이들이 없을 것이고, 또 잘 듣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매우 망설였습니다. 그러다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습니다." 라는 간사님의 권유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나갔습니다.

처음 나갔을 때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지만 아이들은 새소식반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후 지회에 도움을 요청해서 전임 대표님과 또 다른 권사님과 함께 새소식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지만 아이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비싼 장난감을 준비하자 여러 명의 아이들이 새소식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러 전도 훈련을 받았지만 야외에서 새소식반을 하는 건 거의 처음이었기 때문에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장난감을 얻으려고 왔던 아이들의 눈빛이 변하면서 점점 말씀을 듣기 시작했고, 그 중 몇 명의 어린이는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물론 방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언젠가는 말씀 앞에서 변화되는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봄 학기를 마치면서 참 감사한 것은 꾸준히 새소식반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계속해서 복음을 들으면 생각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은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세상에서는 쓸모없는 것 같은" 나이지만 하나님은 이런 나를 귀하게 여기고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말도 어눌하고 기억력도 별로 좋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싶지만 떠듬떠듬하는 말에도 아이들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하심에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고성군에 많은 새소식반이 생기고, 말씀을 들은 아이들이 구원받고, 변화되는 은혜가 계속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CEF새소식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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